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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과 다시 일어섬. 18화 | 수입이 적어도 아이의 배움 예산을 먼저 남겼다.

심리치유에세이(다시 시작하는삶의 기록)

by 늘파란바다 2026. 9. 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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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과 다시 일어섬. 18화 | 수입이 적어도 아이의 배움 예산을 먼저 남겼다. 형편이 어려울수록 모든 지출이 급해 보입니다. 그래도 아이의 배움에 작은 이름표를 붙여 두자 위한 자리가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꺼내는 이유 혼자 아들을 키우면서 돈은 늘 필요한 곳보다 먼저 줄어들었다. 주거비와 식비, 공과금이 있었고 내 치료비와 이동비도 필요했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준비도 매달 같지 않았다. 수입은 넉넉하지 않았다. 새벽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영상 편집과 내가 가진 기술을 활용한 일도 이어갔다. 복지 지원을 받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운 때도 있었다. 한 달의 수입을 적어 보면 모든 바람을 담을 수 없었다. 사고 싶은 것을 미루는 일보다 필요한 것 사이에서 순서를 정하는 일이 더 어려웠다. 나는 아이의 방과후학교와 기초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먼저 따로 두려고 했다. 비싼 교육을 많이 시키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다른 아이와 비교해 더 앞서게 만들려는 선택도 아니었다. 교육비는 남으면 쓰는 돈이 아니었다가 처음에는 생활비를 모두 사용하고 남는 돈으로 아이의 교육을 준비하려 했다. 그러나 한부모 가정에서 남는 돈은 좀처럼 생기지 않았다. 교육비를 마지막 순서에 두면 가장 먼저 사라졌다. 한 번 미루고 다음 달에 마련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겼다. 아이의 배움이 늘 여유가 생긴 뒤의 일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적은 금액이라도 용도를 먼저 정했다. 방과후학교와 기본적인 학습에 필요한 비용을 다른 생활비와 섞지 않으려고 했다. 월초에 계획할 수 있으면 먼저 남겨 두고, 사용할 시기와 목적을 적어 두었다. 이것은 교육비가 모든 지출보다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었다. 주거와 식사, 공과금과 의료비처럼 가족의 안전과 생존에 필요한 비용은 먼저 지켜야 했다. 많이 시키는 것보다 필요한 한 가지를 골랐다.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선택지가 끝없이 늘어났다. 여러 과목과 프로그램, 교재와 체험이 모두 아이에게 필요해 보일 수 있었다. 부모의 수입이 적을수록 놓치는 것이 생길까 더 불안했다. 하지만 모든 기회를 사 줄 수는 없었다. 나는 ‘다른 아이들이 하는가?’보다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하려 했다. 학교생활에서 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아이가 실제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한두 번이 아니라 일정 기간 이어갈 수 있는지 확인했다. 방과후학교도 프로그램의 수를 늘리기보다 아이의 필요와 생활시간에 맞는 것을 선택하려 했다. 수업료만 보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교재와 준비물, 이동과 식사처럼 함께 생길 수 있는 비용도 살펴야 했다. 공적 지원을 받는 일을 숨기지 않았다. 한때는 교육비 지원을 신청하는 일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아이에게 필요한 비용은 부모가 전부 벌어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교나 주민센터에 형편을 설명하는 것도 조심스러웠다. 하지만 지원 제도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마련된 사회적 장치였다. 기준에 해당한다면 신청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었다. 공적 지원을 받으면 제한된 수입을 식사와 주거, 치료 같은 다른 필수 비용에 배분할 수 있었다. 교육부의 2026년 교육 급여·교육비 지원 안내는 교육 급여와 교육비 지원을 서로 다른 제도로 설명한다. 교육 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급여이고, 교육비 지원은 시도 교육청이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사업이다. 교육비 지원에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과 교육 정보화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교육비가 부족할 때 사용한 일곱 가지 순서 아이의 배움에 필요한 비용이 예상보다 커지면 다음 순서로 다시 살폈다. 생활 필수 비용을 먼저 지키기. 주거와 식사, 공과금과 의료비 등 가족의 안전에 필요한 지출을 줄여 교육비를 만들지 않는다. 연체와 건강 악화로 생활 전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배움인지 확인하기. 부모의 불안이나 다른 아이와의 비교가 아니라 아이의 현재 필요와 참여 의사를 본다. 담당 교사의 의견도 참고하되 최종 선택은 가정 형편과 함께 결정한다. 수업료 외의 전체 비용을 적기. 교재, 준비물과 이동 등 함께 발생하는 비용을 확인한다. 처음 안내된 비용만 보고 시작한 뒤 중단하는 일을 줄인다. 무료·저비용 학교 프로그램을 먼저 찾기. 방과후학교, 기초 학습 지원과 지역 교육 프로그램을 확인한다. 적은 예산도 반복되면 배움의 자리가 되었다 나는 아이에게 많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아버지는 아니었다. 수입이 줄어드는 달에는 계획을 바꾸어야 했고,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선택하지 못했다. 다른 가정과 비교하면 마음이 작아질 때도 있었다. 그러나 비교는 우리 집의 예산을 늘려주지 않았다. 오히려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추가하고 아이에게 뒤처진다는 불안을 전할 수 있었다. 나는 아이에게 필요한 배움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게 하는 데 집중했다. 방과후학교와 기초 교육에 쓸 돈을 먼저 남기고,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은 확인했다. 계획이 어려워지면 중단을 실패라고 부르기보다 현재 형편에 맞게 다시 정했다. 교육비를 먼저 남겼다는 사실이 좋은 아버지의 증명은 아니었다. 돈을 많이 쓰는 부모가 더 좋은 부모라는 뜻도 아니다. 아이의 배움에는 부모와의 대화, 충분한 휴식, 학교의 지원과 안전한 생활도 함께 필요하다. 내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비싼 교육이 아니었다.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이가 자신의 가능성을 너무 일찍 포기하지 않도록 작은 자리를 남겨 두는 일이었다. 그 자리는 크지 않았지만 매달 이름이 있었다. 아이의 배움을 위한 예산이었다. 교육비의 크기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꼭 필요한 배움 한 가지를 정하고 무리하지 않는 방식으로 계속 남기는 일이었다. ※이 글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에세이입니다. 치료·복약·양육·복지 이용은 의료진과 관계 기관의 최신 안내를 우선해 주세요. 오늘의 작은 실천 다음 달 아이의 배움을 위해 가능한 금액을 작게라도 별도 항목으로 남겨 보세요. 당신에게 묻습니다. 형편과 관계없이 아이에게 남겨 주고 싶은 배움은 무엇인가요? 다음 편 예고 | 19화 육아가 벅찬 날 떠오른 생각 때문에 나쁜 부모가 된 것 같을 때 #한 부모 교육비 #방과후학교 #교육 급여 #교육비 지원 #자녀 교육비 #한 부모 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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